고원식 횡단보도 란? 알고 보니 생명 구하는 장치?

 

고원식 횡단보도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단순한 과속방지턱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는 법정에서 크게 당황할 수 있는데, 실제로 경사면에서 발생한 사고는 횡단보도 사고가 아니라는 판례가 나온 상황입니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보도와 같은 높이로 만든 횡단보도로, 노면보다 10cm 높은 볼록한 사다리꼴 구조를 가진 교통정온화 시설입니다. 국토교통부 예규 제237호에 따르면 자동차 최고제한속도를 30km/h 이하로 제한할 필요가 있는 도로에 설치되며,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장애인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보호가 필요한 지역에 우선 적용됩니다. 운전자에게 수직방향의 물리적 충격을 통해 감속구간임을 인지시키고 차량 감속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며,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본 정의와 구조적 특징

충격적이게도 많은 운전자들이 고원식 횡단보도를 단순한 과속방지턱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정의는 보도와 같은 높이로 만든 횡단보도라는 뜻으로, 험프식 횡단보도라고도 불리며 일반 횡단보도와 달리 인도의 높이에 맞춰 높이를 올린 것이 핵심 특징입니다. 사다리꼴 모양의 횡단면 구조를 가지며 높이 약 10cm로 차도 노면에 설치되어 과속방지턱과 보행자용 횡단보도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경사로를 의미하는 삼각형 화살표가 그려져 있어 경사가 있다는 노면 표시가 되어 있거나, 일반적인 모양처럼 흰색 줄과 노란색 줄이 혼합되어 있는 구조를 보입니다.

구조 요소	규격	표시 방법	설치 목적
높이	10cm	사다리꼴 단면	차량 감속 유도
횡단보도부 폭	4m (최소 2.5m)	흰색/노란색 줄	보행자 통행
경사면	삼각형 화살표	오르막 표시	운전자 주의 환기

 

설치 목적과 법적 근거

놀라운 사실은 고원식 횡단보도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필수 안전시설이라는 점입니다. 국토교통부 예규 제237호 보도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운행하는 차량에 수직방향의 물리적 충격을 통해 감속구간임을 인지시키고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는 시설물입니다.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거나 과속 방지가 필요한 도로의 일정 구간, 지역에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횡단이나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됩니다.

• 국토교통부 예규 제237호 법적 근거
• 30km/h 이하 제한속도 구간 설치
• 교통약자 보호구역 우선 적용
• 물리적 충격 통한 강제 감속 유도
•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핵심 목적

 

일반 횡단보도와의 차이점

기존 횡단보도와 고원식 횡단보도의 차이는 생각보다 훨씬 크며 이를 모르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횡단보도는 차도와 같은 높이에 설치되어 운전자의 시야에서 보행자가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지만, 고원식은 보도 높이까지 올려져 보행자가 운전자와 비슷한 눈높이에서 시인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특히 키가 작은 어린이들의 존재를 운전자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차량 통과 시에도 일반 횡단보도는 속도 변화 없이 지나갈 수 있지만, 고원식은 반드시 서행이 필요하며 30km/h 이하로 속도 제한이 적용됩니다.

구분	일반 횡단보도	고원식 횡단보도	차이점	주의사항
높이	차도와 동일	보도와 동일	10cm 상승	서행 필수
시인성	보통	매우 높음	눈높이 상승	어린이 보호
속도제한	해당없음	30km/h 이하	강제 감속	법정 의무
승차감	변화없음	진동 발생	물리적 충격	충격 감내

 

고원식 횡단보도 교통약자 보호의 핵심

교통약자 보호에 있어 고원식 횡단보도만큼 혁신적인 시설은 없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나 노인과 같은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교통정온화 시설로, 특히 어린이의 경우 대부분 사고 유형이 횡단 중 발생하고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는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합니다. 스쿨존 앞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어린이 보행자가 많음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며, 높이 차이가 없어 어린이들이 더욱 원활하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험 결과 차량의 구간 평균 속도가 시속 15km 이상 떨어져 교통사고 발생률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었습니다.

• 어린이 횡단 중 사고 예방 특화
• 키 작은 보행자 시인성 극대화
• 스쿨존 핵심 안전시설로 확산
• 높이 차이 없는 무장벽 접근
• 교통사고 90% 감소 효과 입증

 

잘못된 설치 사례와 문제점

전국 곳곳에서 설치 기준을 무시한 엉터리 고원식 횡단보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설치 기준에 맞지 않는 시설물이 많아 오히려 더 위험하거나 사고 시 분란의 소지가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기준 높이인 10cm를 넘기는 곳이 많아 운전자들이 횡단보도 근처에서 급하게 속도를 줄일 수밖에 없으며, 일부는 20cm까지 높게 시공되어 차량 밑면이 닿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원식 횡단보도라는 별도 표지판을 세우고 경사면에 1m 삼각형을 그려야 하지만, 과속방지턱 표지가 그려져 있거나 표지판이 없는 곳도 많습니다.

문제점	기준	잘못된 사례	발생 피해	해결 방안
높이 초과	10cm	12-20cm	차량 손상	재시공 필요
표지 누락	삼각형 화살표	과속방지턱 표시	혼란 가중	재도색 4백만원
표지판 미설치	고원식 표지판	표지판 없음	인지 불가	신규 설치
경사면 오표시	경사 구간 표시	횡단보도 표시	법적 분쟁	구간 재정의

 

향후 발전 방향과 개선 과제

고원식 횡단보도의 미래는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안전속도 5030과 연계하여 전국적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교통정온화 기법의 복합 적용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추세입니다. 과속방지턱, 시케인, 초커 등 여러 가지 기법을 동시에 적용할 경우 속도 감소 효과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확인되어 복합 설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의 관련 규정 미숙지로 인한 잘못된 설치 사례를 줄이기 위해 표준화된 설치 매뉴얼 보급과 정기 점검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안전속도 5030 연계 전국 확산
• 교통정온화 기법 복합 적용 증가
• 표준화된 설치 매뉴얼 보급 필요
• 자치단체 담당자 교육 체계화
• 정기 점검 시스템 구축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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