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 시 면세 한도 를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해외여행에서 돌아올 때 면세점에서 신나게 쇼핑했다가 세관에서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2025년 현재 기본 면세한도는 800달러이지만, 주류·담배·향수는 별도 면세범위가 적용되어 계산이 복잡합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은 모두 면세라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입국 시 총 구매금액을 합산해서 한도를 초과하면 관세를 내야 합니다. 또한 입국장 면세점에서의 추가 구매나 해외 현지에서 구입한 물품까지 모두 포함되므로 사전에 정확한 기준을 알아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한국 입국 시 면세 한도 기본 원칙
세관에서 갑자기 수백만원을 내라고 통지받는 사람들이 매년 수천명입니다. 한국 입국 시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기본 면세한도는 미화 800달러이며, 이는 2022년 9월 6일부터 기존 600달러에서 인상된 금액입니다.
이 한도는 국내외 면세점을 포함해 해외에서 구입한 제품의 가격이 800달러 이하면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해외에서 기증 또는 선물 받은 물건도 이 범위에 포함되며, 출국장·시내·입국장 면세점과 해외 현지에서 구매한 모든 물품을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입국장 면세점에서는 800달러 이하로 구매할 수 있으며, 술과 향수는 별도 면세범위 내에서 추가 구매가 가능합니다.
| 구분 | 면세한도 | 적용범위 | 비고 |
| 기본 면세한도 | 800달러 | 모든 물품 | 2022년 9월 인상 |
| 주류 별도면세 | 2리터, 400달러 | 2병까지 | 2025년 3월 변경 |
| 담배 별도면세 | 200개비 | 1보루 | 변동없음 |
| 향수 별도면세 | 100ml | 1인당 | 2024년 1월 인상 |
주류 면세 규정 완전 해부
주류 때문에 세관에서 곤욕을 치르는 사례가 가장 많습니다. 2025년 3월 21일부터 한국 입국 시 주류 반입 규정이 크게 바뀌어, 이제는 병 수 제한 없이 총 용량 2리터, 총금액 400달러 이하만 지키면 어떤 주류든 자유롭게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2병까지만 면세였지만, 현재는 몇 병이든 조합이 가능하며 단지 총 용량 2리터 이하, 총 금액 400달러 이하로 제한됩니다. 단, 1병이라도 2리터 또는 400달러를 초과하면, 초과분 전체 구입 가격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모든 주류는 국내외 면세점·현지 구매 주류를 모두 합산해 한도를 계산하고, 분할 반입은 불가능하여 1주일 내 2회 이상 반입 시 모두 합산 처리됩니다.
- 총 용량: 2리터 이하 (병 수 제한 없음)
- 총 금액: 400달러 이하
- 주류 종류: 위스키, 와인, 맥주, 전통주 모두 포함
- 도수 제한: 60도 이상 주류는 반입 금지
- 합산 기준: 면세점+현지구매 모두 포함
담배 향수 별도 면세 기준
담배와 향수는 기본 면세한도와 별도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품목입니다. 담배의 면세 한도는 궐련 1보루(200개비)이며, 이는 수년간 변동이 없는 기준입니다.
전자담배의 경우 니코틴 용액 20ml까지, 엽궐련(시가)은 50개비까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보루 이상부터는 세금을 내야 하며, 일정 수량 초과 시 추가 조치가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향수는 2024년 1월 1일부터 면세한도가 60ml에서 100ml로 상향되어, 대용량 향수와 다양한 세트상품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 향수나 50ml 2개, 30ml 3개 등의 세트상품을 면세로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되었습니다.
| 품목 | 면세한도 | 변경사항 |
| 궐련(일반담배) | 200개비(1보루) | 변동없음 |
| 전자담배 | 니코틴 용액 20ml | - |
| 엽궐련(시가) | 50개비 | - |
| 향수 | 100ml | 2024년 1월 인상 |
한국 입국 시 면세 한도 초과 시 대응법
면세 한도를 초과했을 때 올바른 대응법을 모르면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면세 한도 초과 시에는 반드시 세관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비행기 내에서 배포하는 세관 신고서 작성 또는 모바일 세관 신고 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 입국장 내 '신고 통로(레드존)'로 이동해 신고서를 제출하고, 주류의 영수증, 구매 국가, 용량, 가격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세관 직원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자진 신고 시에는 관세의 30%(20만원 한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신고 미이행 시에는 납부세액의 40% 또는 60%(반복적 신고 미이행자)의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영수증을 지참하지 않으면 가격 증빙이 안 되어 세관이 임의 가격을 적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영수증을 보관해야 합니다.
- 세관 신고서 작성 (비행기 내 또는 모바일 앱)
- 신고 통로(레드존) 이용 필수
- 영수증 등 관련 서류 준비
- 자진 신고 시 관세의 30% 감면 (20만원 한도)
- 미신고 시 가산세 40~60% 부과
면세 쇼핑 절약 전략
면세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세금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있습니다. 가족 여행 시에는 면세 한도가 나이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므로 계획만 잘 세우면 알뜰한 면세 쇼핑이 가능합니다.
다만 미성년자는 주류와 담배 구입이 불가능하고 현금 지불만 가능합니다. 입국장면세점에서 국산 제품을 구매하면 국산제품 구매가격이 면세범위에서 우선 공제되는 혜택도 있습니다. 또한 FTA 체결 국가에서 물건을 구입했다면 관세가 면세되거나 최소한의 세율만 적용되어 면세 한도를 초과한 경우에도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단, 해당 물건의 원산지가 반드시 FTA 상대국이어야 하며, FTA 상대국에서 명품을 샀어도 원산지가 다른 나라이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 가족 여행 시 개인별 면세 한도 활용
- 입국장 면세점 국산제품 우선 공제 혜택
- FTA 국가 원산지 제품 관세 혜택
- 영수증 보관으로 정확한 가격 증빙
- 사전 계획으로 한도 내 효율적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