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기사 월수입, 진짜 데이터로 알려드립니다

 

개인택시기사 월수입 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개인택시 기사를 안정적이고 수입이 좋은 직업으로 생각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열악합니다. 특히 2025년 현재 개인택시 면허 가격이 서울 기준 1억 3천만원을 넘어서면서 초기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은 크게 떨어진 상황입니다. 실제로 서울 개인택시의 월 평균 수입은 250만원 내외로, 각종 경비를 제외하면 실수입은 더욱 줄어듭니다. 반면 법인택시 기사는 사납금제 폐지 후에도 기준운송수입금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압박을 받고 있어 월 80만원~200만원 수준의 극히 낮은 수입을 기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연 택시기사의 실제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 면허 구입부터 실제 운영까지의 모든 비용을 계산해보겠습니다.

 

 

개인택시 면허 가격 현황

서울 개인택시 면허가 1억 3천만원을 돌파하면서 일반인들은 접근조차 불가능해졌습니다. 2025년 현재 전국 개인택시 면허 가격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은 1억 1,5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8,000만원대였던 서울 면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배경에는 2021년 정부의 면허 양수 자격 기준 완화가 있습니다. 과거 '법인택시 5년 이상 무사고 운전'에서 '5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로 완화되면서 법인택시 경력이 없는 사람도 개인택시 운전에 나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함께 개인택시 양수교육 수료증 유효기간 3년 만료가 다가오면서 매수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지역	면허 가격	상승률	특징
서울	1억 1,500만원	25.7%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
천안	2억 2,500만원	최고가	교통인프라 미흡 지역
세종	2억 2,000만원	고가	인구 급증 신도시
양주·이천·화성	2억원	고가	서울 접근성 양호
광명	7,500만원	최저가	서울 인근 저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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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실제 월수입 분석

월 500만원 번다는 이야기는 옛날 얘기고, 현실은 월 250만원도 힘듭니다. 서울 개인택시의 실제 데이터를 보면 하루 평균 수익금은 15만 2천원이며, 월 평균 18.7일을 일해 월 수입은 284만 7천원 가량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월 250만원 이상 350만원 미만이 35.4%를 차지하고, 월 400만원 이상은 상위 10% 수준인 11.7%에 불과합니다. 개인택시는 2일 일하고 1일 쉬는 부제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월 20일 정도만 운행이 가능하며, 연료비, 통행료, 차량 감가상각비, 보험료 등의 운영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순수입은 더욱 줄어듭니다. 특히 개인택시 기사들의 연간 매출액 3,000만원 미만이 52.6%로, 월 평균 250만원 정도의 매출을 신고하고 있어 실질적인 순수입은 더욱 낮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 하루 평균 수익: 15만 2천원
• 월 평균 운행일: 18.7일
• 월 수입 분포: 250~350만원(35.4%)
• 상위 10% 수입: 월 400만원 이상
• 연매출 3,000만원 미만: 52.6%

 

 

 

법인택시 사납금제와 월급제 비교

사납금제가 폐지되고 월급제가 도입됐지만 기사들 수입은 오히려 더 줄었습니다. 2020년 사납금제 폐지 후 도입된 전액관리제는 기사들이 하루 벌어들인 돈을 모두 회사에 입금하고 매월 고정급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준운송수입금'이라는 이름의 변형된 사납금제가 운영되고 있어 월 452만 4천원을 기준으로 미달분을 기본급에서 차감하는 방식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법인택시 기사들의 평균 사납금이 1인당 108,900원이며, 이를 월 26일 만근 기준으로 계산하면 월 283만원을 회사에 납입해야 합니다. 실제로 한 택시기사의 경우 주 40시간 이상 근로를 했음에도 연평균 월급이 80만원에 불과한 사례도 있어, 명목상 월급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처우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구분	사납금제 시절	현행 전액관리제	변화
하루 납입금	108,900원	기준운송수입금	명칭만 변경
월 평균 수입	210만원	187만원	23만원 감소
기본급	120만원	200~210만원	증가했으나 차감
실제 수령액	80~150만원	80~200만원	여전히 낮음

 

 

 

택시 운영비용과 순수입 계산

월 300만원을 벌어도 각종 비용을 빼면 실제 가져가는 돈은 200만원도 안 됩니다. 개인택시 운영에는 다양한 고정비용이 발생합니다. 연료비는 하루 평균 36.6리터를 소비하며 이 중 25리터는 회사 지원, 나머지 11.6리터는 개인 부담으로 월 30~50만원의 추가 연료비가 소요됩니다. 차량 감가상각비는 택시의 내구연한이 9년으로 제한되어 있어 1억원대 차량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감가상각비가 발생합니다. 여기에 종합보험료 월 20~30만원, 정비비 월 10~20만원, 각종 세금 및 수수료 등을 합치면 월 고정비용만 200만원 내외가 소요됩니다. 따라서 월 매출 300만원을 올려도 실제 순수입은 100~150만원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시간당 수입으로 환산하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 월 연료비: 30~50만원 (개인부담분)
• 차량 감가상각비: 월 100만원 이상
• 종합보험료: 월 20~30만원
• 정비비: 월 10~20만원
• 기타 비용: 월 30~50만원

 

 

 

지역별 수입 격차와 경쟁 심화

서울은 그나마 나은 편이고 지방은 월 150만원도 벌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택시 수입은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서울의 경우 시간당 평균 운송수입이 14,500원으로 조사되었지만,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이보다 30~50%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감소와 대중교통 발달로 인해 택시 수요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우버, 타다 등 플랫폼 택시와 대리운전 서비스의 확산으로 기존 택시 시장이 잠식당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외출 자제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출퇴근 시간대 수요마저 크게 줄어들어 택시기사들의 생계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지역구분	시간당 수입	월 평균 수입	경쟁 강도
서울	14,500원	250~300만원	높음
수도권	12,000원	200~250만원	중간
광역시	10,000원	150~200만원	중간
중소도시	8,000원	100~150만원	낮음

 

 

 

택시업계 미래 전망과 대안

자율주행차 상용화되면 택시기사는 사라질 운명인데 지금도 이미 한계상황입니다. 택시업계는 구조적으로 여러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플랫폼 택시와 대리운전의 확산, 중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소멸 위험이 큽니다. 현재도 법인택시 기사들의 대규모 이탈로 인해 가동률이 30%까지 떨어진 상태이며, 개인택시 기사들도 고령화가 심각한 문제입니다. 정부는 택시 요금 인상과 규제 완화를 통해 업계를 지원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택시 리스제 도입, 플랫폼과의 상생 방안 모색, 전기택시 전환을 통한 운영비 절감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업계 내 이해관계 충돌로 실행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 법인택시 가동률: 30% 수준으로 급락
• 자율주행차 상용화: 5~10년 내 예상
• 전기택시 전환: 운영비 절감 효과
• 플랫폼 택시 확산: 기존 시장 잠식
• 업계 고령화: 평균 연령 50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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